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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준비생 6천 명 이상 늘 듯
I 의대 합격선 낮아져 최상위학과도 하락 예상
정부의 의대 정원 상향 발표가 나면서, 2025 의대 정원은
3,016명에서 2천명이 늘어난 총 5,016명이 됐다.
이처럼 큰 폭의 정원 상향이 이뤄지면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지원 러시가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거기다 정부가 이·공계 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까닭에,
연구 분야에 뜻을 두었던 학생들까지도 의대 진학으로 쏠리게 된 형편이다.
여기에 의대를 목표로 하는 N수생은 더욱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
이에 따라 의대 준비생은 2024 대입 추정 기준 9,543명에서 2025 대입에서는 1만
5,851명으로, 총 6천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이처럼 의대 지원자가 대폭 늘면 의대 합격선도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의대를 제외한 최상위권 학과까지도 합격선이 낮아지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최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의대로 빠져나갈 확률이 높아진다.
2024학년도 대입 기준 서·연·고 자연계열 학과 총 모집인원은 5,443명이었다.
2025 전체 의대 정원과 거의 비슷한수준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대학 이공계나 서울대 신입생을 다 쓸어 담을 수 있는
규모로, 절대 작은 규모가 아니다”며 “기존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선도 초토화될 수
있고,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 대학의 중도 탈락도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N수생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자연계열 학생 중 일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도 의대에 재도전하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의대 쏠림 현상이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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